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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logy/Terms

정족수 감지 (Quorum Sensing)

by 임은천 2013. 11. 5.

정족수 감지(Quorum Sensing)는 박테리아가 개별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리집단의 범위에서 하는 적응 활동이다. 즉, 더 나은 영양 공급을 위해서 이동할 때나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 대한 방어 체제로써 생체 필름 같은 것을 생성하는 적응을 하는 등의 협력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족수 감지 문맥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박테리아 페로몬(bacterial pheromones)이라고 불리는 펩타이드 교환(그와 더불어 다른 분자들)을 교환하는 것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단일 박테리아가 주변의 환경으로 페로몬을 방출하면, 그 농도는 발견되기에 매우 낮을 것이다. 하지만, 군집 밀도가 증가하면, 페로몬의 밀도는 박테리아가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 시킬만큼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Burkholderia cepacia) 병원균은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을 감염시킨다. 이 병원균 보균 환자들은 대부분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도 함께 감염된다. 이 환자들 사이에서 두 병원균 계통(strain)의 연관성을 기반으로 생물학자들은 녹농균이 아마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의 병원성을 더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상호 교류한다고 가정했다. 사실, 녹농균을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의 군집으로 추가하는 것은 프로테아제들(protease, 단백질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들)의 합성에 큰 증가를 야기했다. 이것은 정족수 감지의 존재를 제시한다.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는 그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다른 종들에 의해서 생성된 페로몬에 의해서 이득을 얻을 것이다.


출처: https://beta.stepic.org/Bioinformatics-Algorithms-2/Detour-Quorum-Sensing-107/#st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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